2009년 07월 03일
우주를 달리는 소녀 -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마이히메' 시리즈 제작진이 작품을 맡으면서
사람들은 방영전 올랐던 여러 설정집들을 통해 다시 한번 기대반 걱정반의 관심을 받으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어이없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은 불만을 토해냈는데
과연 '우주를 달리는 소녀', 이하 '우달소'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배경은 좋았지만...
지구는 버려지고 인간의 거주지는 콜로니로 옮겨진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짜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을 가진 거주지인 '브레인 콜로니'라는 소재를 통해 이야기의 떡밥을 구성하고 있고
현재까지 09년 신작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나름 매력적인 세계관이 돋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우주를 달리는 소녀'에 대한 떡밥이나 쉴새없이 펼쳐지는 전개의 영향력 때문인지
아래에서 서술되어있는 스토리의 단점으로 캐릭터의 역할을 비롯해 위와같은 참신한 설정은 묻혀버리게 되죠
방향성을 잃은 스토리와 캐릭터
간단히 말해서 '뭔가 쓸데없이 번잡한 느낌'입니다
이야기의 큰 범위를 차지하는 '브레인 콜로니'와 그곳에서 사는 '인간의 거주'
그리고 주인공들이 펼치는 '여자아이의 우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듯 합니다
어째선지 이야기의 중반부 부터는 거주 환경에 대한 인간의 심리상태나 만족에 대해 다루는 것 같아도
자주 '브레인 콜로니'와 '파트너'의 관계나 '친구들' 의 관계로 우정을 다루는 듯 같아도
도중에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아 자신만의 역할을 찾아나서는 소재를 다루기도해
여러가지 주제를 급작스럽게 무리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강조하는 느낌을 가져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들의 방향성이 헷갈리게 되고 단숨에 악역과 선역의 포지션이 너무 자주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지죠
대표적인 예로 처음부터 악역으로 찍혔던 네르발은 알고 보면 오해를 통해 선역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악역의 선역으로의 변화 자체는 자주 쓰이는 변화구조입니다만 문제는 이 변화가
떡밥들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극 최후반부에 갑툭튀했다는 겁니다.....
카구라나 카자네의 역할도 보면 볼수록 참으로 혼돈스럽기 그지없었죠...
결론을 말하자면?
위에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아무리 잘 꾸며진 설정이나 세계관으로 무장해도
방향성 없는 스토리로 인해 캐릭터들의 방향과 개성에 대해 시청자들이 혼돈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마이히메 시리즈'로 통하는 제작진들의 작품들 중에서도
'우달소'는 좋은 평가는 기대할 수 없는 애니가 되었지요
아마도 처음부터 끝까지 쾌활하고 가볍게 나가는 분위기를 추구하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떡밥을 뒷전으로 계속 미루어 낸 결과
억지스러운 느낌과 방향의 애니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특히 이야기의 주된 떡밥을 가지고 있는 '우주를 달리는 소녀'에 대해서는
최종화에서 아키하가 레오팔드에게 수정킥을 갈길때 나온 '얼굴에 새겨진 문신'으로밖에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작 이야기의 구성은 엉망으로 만들어놓고선 시청자들이 알아서 하라는
'판단을 강요'하는 무책임한 케이스로 보고 싶네요
원작 팬들이 싫어한다는 '아이돌마스터 XENOGROSSIA'같은 경우에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있는 포지션이나 성격을 적절히 배치해 나름 느낌이 좋았던 평작이었지만
우달소는 왜 하필이면 이런식으로 전개를 펼쳐내고 결판을 내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엉망이고 캐릭터의 역할에 신경을 쓰지 못한 '우주를 달리는 소녀'
우주를 넘어 안드로메다로 달리는 이야기의 방향성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저는 봅니다
우주를 넘어 안드로메다로 달리는 이야기의 방향성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저는 봅니다

나미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최후반부에 꽤나 존재감있는 포지션에 올라왔었습니다만
단숨에 리타이어되는 허무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죠, 후새드(....)
단숨에 리타이어되는 허무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죠, 후새드(....)
# by | 2009/07/03 21:11 | Review | 트랙백 | 덧글(1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어쩌라고...?!!!
나미가 주는 교훈은 : "악플을 달지말자"(...)
카구라의 메모 떡밥은 과연 뭐였는지..
그 많던 상자는 누가 다 먹었..아니, 어디로 갔는지..
..정말이지 나노하 StrikerS와 동급의 괴작입니다. 나은 거라곤 작화와 디자인 뿐..--;;
소홀하다기보다는.. 뭐 애니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어쨌든 너무 나미만 몰고가서 좀 좋지 않게 봤습니다.